보은군 직원이 마을 주민에게 무상으로 지급된 마스크를 전달하고 있다. / 보은군 제공
보은군 직원이 마을 주민에게 무상으로 지급된 마스크를 전달하고 있다. / 보은군 제공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보은군이 코로나19 확산세 속에 지역감염 차단을 위해 전 군민에게 마스크(KF94)를 무상 지급한다.

군은 개인방역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하기 위해 25일부터 27일까지 3일에 걸쳐 전 군민을 대상으로 세대별로 마스크 3매(1포)를 배부한다고 밝혔다.

정상혁 군수는 간부회의를 통해 "농어촌지역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비롯해 전체 군민에게 마스크를 지급하고 2단계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수칙을 준수하도록 대군민 홍보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마스크 배부는 그간 청정지역을 유지하던 보은군에 첫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른 특단의 조치로 시행되는 것이다.

정상혁 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다소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행정기관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며 군민 여러분께서는 마스크 착용, 생활 속 거리 두기 등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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