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벽지 물품지원·서리서리봉사단 재능기부

서리서리봉사단 회원들이 대전벽지에서 제공한 도배지로 수해를 입은 가정에서 집수리 봉사를 하고 있다. / 대전 중구 제공
서리서리봉사단 회원들이 대전벽지에서 제공한 도배지로 수해를 입은 가정에서 집수리 봉사를 하고 있다. / 대전 중구 제공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대전 중구 은행선화동(동장 이병오)은 26일 집중호우로 주택침수 피해를 입은 기초수급자가정을 대상으로 집수리 지원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지원은 중구에 위치한 대전벽지(대표 김학경)의 후원과 서리서리봉사단(회장 류지창)의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대전벽지는 도배지 10상자와 50만원 상당의 장판을 후원했고 서리서리봉사단은 1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재능기부에 동참했다.

대상 가구는 뇌경색 후유증으로 거동이 불편하고, 여러 질환을 앓고 있는 부부가구로, 수해로 인해 곰팡이, 악취 등이 발생해 건강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봉사단은 부부의 딱한 소식을 듣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복구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류지창 서리서리봉사단 회장은 "이번 집수리 지원으로 부부가 깨끗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게 되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고, 힘이 되는 봉사활동을 계속 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오 동장은 "코로나19와 집중호우가 겹쳐 모두가 힘든 시기에 나눔의 손길을 내밀어 주신 대전벽지와 서리서리봉사단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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