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동 동화울교~유성대로 연결도로 2구간 협약체결

북대전IC네거리 주변 대덕대로의 교통혼잡 완화를 위해 민·관이 손을 잡았다. 사진은 우회도로 2구간 위치도.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체적인 우회도로 개설이 가능하게 됐다. / 대전시 제공
북대전IC네거리 주변 대덕대로의 교통혼잡 완화를 위해 민·관이 손을 잡았다. 사진은 우회도로 2구간 위치도.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체적인 우회도로 개설이 가능하게 됐다. / 대전시 제공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대전시는 북대전IC네거리 주변 대덕대로의 교통혼잡 완화를 위해 지난 24일 대전용산개발(주)(이하 사업자)과 우회도로(용산동 동화울교~유성대로) 개설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우회도로는 용산동 동화울교~유성대로까지 연결하는 길이 1.81㎞의 왕복 4차선 도로다.

1구간(0.56㎞)은 사업자가 전액 부담해 2023년까지 개설하고, 2구간(1.25㎞)은 이번 협약에 따라 대전시가 사업자로부터 사업비의 50%(약 211억 원)를 납부받아 2026년까지 개설하게 된다.

대전시는 그동안 '대전대덕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에 3천여 세대가 입주하면 예상되는 교통혼잡 대책 마련을 위해 민간임대주택 조성 사업자와 지속적으로 협의해왔다.

우회도로 2구간의 사업비 부담 등에 대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체적인 우회도로 개설이 가능하게 됐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번 우회도로가 개설되면 북대전IC네거리 주변 대덕대로의 교통서비스 수준이 개선될 것"이라며 "특히 시민을 위해 민·관이 협력하는 이런 사례가 많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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