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광화문 집회 이후 확진자 지속 발생 이유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대전시가 전세버스 운송사업체 34곳에 대한 방역실태 일제점검에 나섰다.

26일 대전시에 따르면 광복절 광화문 집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오는 31일까지 집중 방역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운수종사자 감염병 예방관련 교육실시 여부, 차량내부 손소독제 및 방역물품 비치 여부부, 운수종사자 마스크 착용 여부 및 운행시작 전 발열여부 측정, 운행종료 후 차량 소독여부 등이다.

앞으로 출·퇴근 등 통상적인 운행차량을 제외한 모든 전세버스는 탑승자 명부를 작성해 보관해야 한다.

대전시는 광화문 집회운행과 관련해 코로나19 진단검사 미이행 운수종사자에 대해서는 검사를 적극 독려하고, 방역실태가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보완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전일홍 대전시 운송주차과장은 "최근 광화문 집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감염병 예방을 위해 운수종사자 진단검사 여부 및 전세버스 차량에 대한 소독여부 등 방역 준수사항 여부를 점검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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