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대전시는 26일부터 28일까지 예고된 의료계 집단휴진과 관련 진료공백을 우려해 휴진 당일 문 여는 의료기관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앞서 시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60곳에는 평일 진료 시간을 확대 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시 및 각 구 보건소에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24시간 운영 및 당일 진료 의료기관에 대해 안내하고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한 비상진료 체계를 유지하도록 했다.

관내 응급의료기관은 충남대학교병원, 건양대학교병원, 대전선병원, 대전성모병원, 대전을지대학교병원, 대전한국병원, 근로복지공단대전병원, 대전보훈병원, 유성선병원, 대청병원으로 10개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응급실 등은 24시간 응급환자 진료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집단휴진 기간 진료가 가능한 진료기관 전화 안내는 보건복지부 콜센터(129), 시청 콜센터(120), 시·구 당직실, 119 구급상황관리센터, 건강보험공단(1577-1000), 심평원(1644-2000) 콜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시·구 홈페이지에도 문 여는 의료기관 현황을 휴진기간인 26일부터 18일까지 게시할 예정이다.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의료계 2차 집단휴진은 3일간으로 시민들이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 대전시와 구 홈페이지에서 휴진 여부를 미리 확인하기를 바란다"며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응급의료기관은 24시간 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하도록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해 시민들의 진료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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