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충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은 코로나19가 최근 지역사회로 급격하게 확산됨에 따라 하반기에도 선제적으로 학교방역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방역지원은 ▶사전예방 ▶기반강화 ▶체계구축 등 3가지로 나뉜다.

먼저 사전예방을 위해 도내 각급 학교별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청주 604명, 충주 165명, 제천 213명, 보은 38명, 옥천 62명, 영동 58명, 진천 112명, 괴산·증평 31명, 음성 97명, 단양 57명 등 총 1천437명의 방역인력을 지원한다. 또 보건용 마스크, 손소독제, 알코올티슈 등 28만8천400개의 방역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초·중·고 학생 대상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도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기반강화 사업으로는 관계기관 협업 및 분담 등 상시적 지원 방안 마련을 추진하며, 학생·교직원에게 건강상태 자가진단 모바일 앱(App)을 제공한다.

감염병 예방 및 집단감염을 막기위한 체제구축에도 나선다. 보건교사 미 배치 학교 방역인력 지원 등 인력을 확대하고, 비대면 24시간 모바일 상담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김상열 정책기획과장은 "코로나19 종식까지 체계적인 방역시스템 구축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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