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4천683건·단양 2천3건·충주 1천680건

/ 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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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코로나19 장기화속에서 불안감과 고립감,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이들이 늘면서 충북도내 코로나19 심리상담 건수가 1만 건을 넘어섰다.

27일 충북도에 따르면 코로나가 발생한 올해 1월31일부터 현재까지 코로나19로 인한 심리상담이 필요한 충북도민에게 전화 8천822건, 대면 1천261건의 심리지원서비스가 진행됐다. 이와 함께 문자·리플릿 등을 통한 정보 제공서비스가 7만4천961건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청주시 4천683건(상당구 1천929건·서원구 1천건·흥덕구 543건·청원구 1천211건), 충주시 1천680건, 제천시 234건, 보은군 13건, 옥천군 46건, 영동군 566건, 증평군 277건, 진천군 57건, 괴산군 454건, 음성군 7건, 단양군 2천3건 등이다.

충북도는 도내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및 14개 시·군·구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24시간(핫라인 1577-0199) 코로나19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도는 "코로나19로 인 도민들의 불안과 스트레스가 늘어나면서 고립감, 소외감, 사회적 단절감 등 심리적 불편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이런 현상이 반복될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코로나 확진자와 확진자 가족에 대한 심리상담은 국가트라우마센터 및 국립공주병원과 연계해 이뤄지고 있다. 자가격리자와 일반인에 대해서는 광역 및 14개 시·군·구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상담을 지원한다.

이런 가운데 충북도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감염에 취약하고 정신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정신장애인을 돕기 위해 바질화분, 컬러링북 세트, 라벤더 아로마캔들, 마스크 등으로 구성된 심리방역키트를 전달했고 사례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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