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체육시설 사업계획 변경허가 획득… 연말 준공

아산 영인면 폐채석장 전경
아산 영인면 폐채석장 전경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시 영인면 신현리 폐채석장이 최근 골프장으로 화려하게 변신 중이다.

특히 아산시 영인면 신현리 258-5번지 일대는 과거 1970년도부터 2000년 초까지 채석장이 있던 곳으로 채석이 끝난 뒤 20년 가까이 폐채석장으로 방치, 개발이 끝난 뒤 산지로 복구됐지만 옛 흔적은 아직 남아 있었고 낙석 등 사고 위험도 안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이곳이 골프장으로 화려하게 변신 중이다.

㈜에스지아름다운골프앤리조트에서 2008년도에 해당 폐채석장 부지를 매입해 2015년에 골프장 조성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및 실시계획을 인가 받았다.

지난 7월 최종 체육시설 사업계획 변경허가를 득했고 오는 연말 준공을 목표로 현재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서울의 용마공원, 포천 아트밸리, 단양 오스타 단양CC 등이 폐채석장을 관광용 등 타용도로 개발해 지역의 관광지로 사랑받고 있다.

골프장으로는 이번 아산의 아름다운CC가 두 번째이며 향후 지역의 관광 부가가치 창출 또한 기대된다.

채기형 허가담당관은 "기존 폐채석장에 대해 레져 및 관광 등 타용도로 개발허가가 신청될 시 적극적으로 검토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중한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은 예전부터 온양석으로 유명해 채석장 개발이 활발해 한때 10개소 이상의 업체가 채석 허가를 받아 운영됐다. 이후 지속적인 민원 발생 및 자연환경 훼손으로 토석채취제한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채석허가를 제한해 현재는 3개소만이 허가받아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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