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천태종 총본산은 단양 구인사 관광객 출입을 제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월에 이어 두번째 제한이다.

전국의 지역 말사에도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정부 시책에 발맞춰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하는 지침을 하달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자발적으로 취한 조치로, 코로나19가 안정될 때까지 당분간 지속된다.

천태종은 현재 전문 의료진과 함께 구인사 경내로 들어오는 불자들을 대상으로 일일이 체온을 측정하고, 출입 명부도 작성하고 있다.

또한 마스크 착용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는 한편 손소독제를 비치해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총무원 관계자는 "천태종은 지난 2월에도 관광객들의 출입을 전면 금지한 바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또다시 관광객들의 출입을 제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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