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총사업비 15억원 투입… 1.1km 명품 산책길 선보여

증평군이 지난 5월부터 총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만든 '좌구산 분젓치 산새길 테마로드'가 완공됐다. / 증평군 제공
증평군이 지난 5월부터 총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만든 '좌구산 분젓치 산새길 테마로드'가 완공됐다. / 증평군 제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증평군이 증평읍 율리 좌구산 일원에 '좌구산 분젓치 산새길 테마로드'를 조성했다.

증평군은 총사업비 15억원을 들여 지난 5월부터 3개월 동안 산새를 테마로 한 산책길을 완성했다.

산새길 테마로드는 율리 별천지공원에서 좌구산 분젓치 생태터널로 이어지는 총 1.1km의 산책로다.

이 구간에는 인도가 없어 보행자가 차도에서 걷는 경우가 빈번했으나 이번 산책로 조성을 통해 보행로와 차도를 나눠 안전을 확보했다.

증평군이 지난 5월부터 총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만든 '좌구산 분젓치 산새길 테마로드'가 완공됐다. / 증평군 제공

산책로에는 단단한 목재 데크와 야자나무로 만든 부드러운 보행 매트길이 번갈아 나타나 걷는 즐거움을 배가 시킨다.

또 산책로 중간에는 산새·역사·전망·휴식 등 4가지 테마의 쉼터가 오르는 길을 지루할 틈이 없게 만든다.

산책로를 오르는 내내 가파른 절벽 아래로 보이는 삼기 저수지와 세월을 가늠할 수 없는 높은 고목 등이 이용객의 눈을 즐겁게 하며 산책로를 다 오르면 좌구정의 빼어난 경관과 또 다른 산책길인 비나리길을 즐길 수 있다.

증평군이 지난 5월부터 총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만든 '좌구산 분젓치 산새길 테마로드'가 완공됐다. / 증평군 제공

산새길 테마로드의 종착지인 '좌구산 분젓치 생태터널'은 청주에서 증평으로 넘어오는 초입 터널이다. 오는 10월 준공되는 이 터널은 차로 지나며 증평의 대표 경관을 그림으로 즐길 수 있다.

증평군이 지난 5월부터 총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만든 '좌구산 분젓치 산새길 테마로드'가 완공됐다. / 증평군 제공

김의응 증평군 휴양공원사업소장은"테마로드는 걷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모두 잡은 특색이 있는 테마로드"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좌구산을 최고의 관광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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