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보은군은 오는 10월 12일까지 노인일자리 창출 실적이 우수한 군내 기업체를 우수기업으로 인증하는 '2020년도 노인일자리 창출기업 인증제'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노인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인증제란 만60세 이상 노인을 5%이상 고용한 기업에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다.

충북도에서 지난 2014년부터 전국 최초로 민간 분야 노인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시행했다.

선정된 기업은 2년간 중소기업 육성자금 금리 지원우대, 2년간 세무조사 면제, 국내외 시장 판촉 지원 등 다양한 행정·재정적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군은 관내 155개 기업을 직접 방문해 군정 홍보 및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해 나가는 1기업 1공무원 행정후견인 제도와 연계해 노인일자리 창출 인증제도를 홍보할 방침이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코로나19 사태로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노인들의 경제적 상황이 악화된 상황에서 열정으로 경제발전을 이끌어 온 시니어들의 경륜과 기업의 일자리가 만나는 노인일자리 창출 사업이 현재의 상황을 타파해 나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수기업 인증을 원하는 기업은 보은군청 주민복지과 노인복지팀(☎043-540-3823)에 내방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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