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연구단체 심의위원회' 개최, 정책개발·입법활동 활성화 기대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제8대 태안군의회(의장 신경철) 의원들이 실효성 높은 정책 개발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태안군의회는 지난 26일 군의회 본관 1층 간담회실에서 신경철 의장을 비롯한 심의의원 및 의원연구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군의회 의원연구단체 심의위원회'를 열고 2건의 연구단체 등록 안건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군의원들의 연구단체 등록은 '태안군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근거한 것으로, 조례에 따르면 군의원들은 군정 및 의정발전을 위해 의원 공동으로 연구단체를 구성, 운영할 수 있다.

특히, 기존의 특별위원회 활동에서 더 나아가 의원들의 정책개발 및 입법 활동을 활성화시키고 정책 반영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단체 운영이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심의위원회에서는 ▶모두가 꿈꾸는 태안(대표 김종욱 의원) ▶농업발전 연구회(대표 전재옥 의원) 등 2개 연구단체 등록 건이 안건으로 상정돼 최종 승인됐으며, 이들 연구단체는 내달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3개월간 운영될 예정이다.

신경철 의장은 "군의원들이 특정한 공동의 관심사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연구한다면 의정활동의 효율성도 높아질 것"이라며 "의원연구단체가 궁극적으로 태안군의 발전에 힘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발전방안 모색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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