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육군 최초 승전 이치대첩 조명

문정우 금산군수가 충장사에서 열린 이치대첩기념제에서 분향하고 있다. / 금산군 제공
문정우 금산군수가 충장사에서 열린 이치대첩기념제에서 분향하고 있다. / 금산군 제공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금산문화원이 제428주기 이치대첩기념제를 개최했다.

27일 금산군에 따르면 26일 충장사에서 열린 올해 기념제는 코로나19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절차를 지키며 최소 인원만으로 간소하게 진행했다.

이치대첩은 임진왜란 당시 조선의 육군이 내륙에서 거둔 최초의 승전으로 이 전투를 통해 호남지역을 수호하고 나아가 진주대첩, 행주대첩 등 승리를 이끌 수 있었다.

군 관계자는 "선조들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며 싸웠던 충절을 기억하기 위해 매년 기념제를 개최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치대첩지가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될 수 있도록 학술세미나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권율장군이치대첩비는 1984년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5호로 지정됐으며, 이치대첩지는 2000년 충청남도 기념물 제154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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