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양성·769명 음성 28일까지 모두 검사 받아야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던 도민 77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들 중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769명은 음성이다.

지역별 광화문 참석자는 청주 398명, 충주 165명, 제천 73명, 증평 13명, 진천 37명, 괴산 14명, 음성 20명, 보은 16명, 옥천 12명, 영동 7명, 단양 19명이다.

지역별로는 청주 398명, 충주 165명, 제천 73명, 보은 16명, 옥천 12명, 영동 7명, 증평 13명, 진천 37명, 괴산 14명, 음성양성 5명은 충북 89번, 95번, 96번, 98번, 103번이다.

지난 18일 확진된 청주에 사는 북한 이탈 주민(50대·충북 89번)가 첫 사례였으며 지난 23일 60대(103번)가 현재까지는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을 받은 마지막 사례다.

충북도는 광화문 집회와 관련,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기지국을 통한 관련자 명단 688명을 2차에 걸쳐 통보받았다.

도는 이 명단과 비교해 자체 조사를 실시해 검사를 받은 도민 외에 검사를 받아야 하는 주민이 있는지 확인 중이다.

도 관계자는 "전화를 안 받거나 충북 도민이 아닌 경우도 있어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며 "11개 시·군 보건소를 통해 확인하고 부득이할 경우 경찰에 위치 확인을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화문 집회 참석자는 진단검사 실시 행정명령에 따라 28일 오후 6시까지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를 받지 않으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2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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