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최근 집값이 상승한 대전과 세종의 주택담보대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27일 발표한 '2020년 6월중 대전·세종·충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대전과 세종은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늘어나면서 금융기관 여신 증가가 지속되거나 폭이 확대됐다.

대전은 지난 5월 전월 대비 67억원 증가했던 주택담보대출이 6월 들어 698억원까지 증가했고, 세종은 5월 157억원에서 6월 1천158억원으로 급증했다.

충남지역 주택담보대출은 4월에 전월대비 27억원 늘었다가 5월 1천683억원까지 급증했지만 6월에 접어들면서 623억원으로 전월보다 감소했다.

금융기관 수신은 공공기관 운영자금 인출 등으로 감소폭이 컸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은 5월 1조3천497억원에서 6월 9천341억원으로 증가폭이 축소됐고, 세종은 5월 1조1천174억원 증가했다가 6월 -2조1천992억원을 나타내 큰 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도 5월 1조5천900에서 6월 -3천833억원까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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