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유창림 기자]보령에서도 광화문 집회 참가자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령시는 코로나19 2번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보령2번 확진자는 지난 15일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고 16일 성북구보건소로부터 53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됐으며, 17일 오후 10시 서울에서 본인차를 이용해 보령 자택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오전 9시 보령시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결과 음성으로 나왔으나 성북구의 통보로 완벽한 방역을 위해 시는 대상자에게 시설 격리를 적극 권유해 18일부터 27일까지 임시생활시설에서 거주해왔다.

또 격리해제 이전인 27일 오전 11시 검체를 채취했고, 같은 날 오후 8시 진단 검사결과 양성으로 판정됐으며, 28일 중부권·국제1생활치료센터(천안우정공무원 교육원)로 후송될 예정이다.

현재 보령2번 확진자는 무증상이고, 접촉자 또한 없어 추가 감염 경우는 극히 낮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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