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전략산업 거점지역 위상 확보
국가 당면 과제 고려한 충북 전략 설정 강조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은 국가 과학기술 및 산업기술 당면 과제를 해결하고 국가 전략산업 거점지역으로서의 위상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조진희 충북연구원 연구위원은 '방사광가속기 활용 충북 발전방향'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충북 신산업 혁신성장 발전방향에 대해 제안했다.
조 연구위원은 국가전략산업 거점지역 위상 확보를 위한 충북 실천 전략으로 가장 먼저 방사광가속기 건설을 위한 최적의 인프라 지원과 안정적 운영 지원을 꼽았다.
기존 방사광가속기 성능저하 등 첨단 방사광가속기의 신속한 건설이 절실한 가운데 국가는 안전한 부지 및 유틸리티 제공으로 기존 인프라에 추가 인프라 구축이 과제인 만큼 인프라 확보가 충북의 전략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조 연구위원은 "기존 방사광가속기는 연구기관에 편중돼 산업 활용성 및 연관산업 육성이 필요하다"며 "이에 방사광가속기 활용지원센터 등을 통한 연구·산업의 전국확산이 국가적 과제"라고 밝혔다.
조 연구위원은 "충북이 강점을 보유한 바이오, 반도체, 에너지 분야 등 국가전략산업인 기술·사업화·산업거점 위상을 확보하는 것이 충북의 전략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조 연구위원은 ▶과학기술의 성과가 산업으로 이어지는 기술혁신허브 구축 ▶과학기술혁신허브의 핵심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오창 창업밸리 조성 ▶세계 수준의 과학자자 정주할 수 있는 정주지역 조성 등을 충북 전략을 꼽으며 최고 수준의 방사광가속기 클러스터 조성을 강조했다.
조 연구위원은 "기술혁신이 산업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가혁신성장의 디딤돌 역할을 통해 산업지원 다목적 방사광가속기가 대전과 세종, 오송의 국가과학기술이 글로벌비즈니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을 체계화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연구혁신 지원, 산업거점, 전문인력 양성, 정주연구환경 조성 등 혁신지원 환경을 강화를 요구했다.
조 연구위원은 "충북도 및 청주시를 중심으로 중앙정부, 광역지방정부, 연구기관, 대학, 기업 등 방사광가속기 활용 확대 및 성과 확산을 위한 국내·외 관계 기관과 다차원적인 광역 연계협력 거버넌스체계 구축이 요구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