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재원 기자] 청주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29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의 한 노인주간보호센터에 근무하는 직원 40대 A씨(57번)와 시설 이용자 90대 B씨(56번)가 전날 밤 11시30분 바이러스 양상 판정을 받았다.

이들 2명은 앞서 같은 날 오전 10시50분 확진 판정을 받은 이 시설 이용자 80대 C(53번)씨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시는 C씨의 확진 판정 후 이 시설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전수검사를 했고, 이용자와 직원 50명가량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같은 날인 28일 오후 8시 30분에는 흥덕구에 거주하는 40대 D(55번)씨가 양성 판정을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D씨는 지난 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E씨의 배우자다.

E씨의 직장동료인 청원구 거주 30대 F(54번)씨도 이날 확진자로 분류돼 청주의료원으로 이송됐다.

F씨는 지난 25일부터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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