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섭 군수 등 주말 반납·자가격리 가구에 식료품 키트 지원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최근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잇따르며 지역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진천군이 위기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진천군은 코로나19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하는 한편 자가격리에 들어간 84명의 음성 판정 주민들에 대한 관심도 소흘히 하지 않고 있다.
송기섭 군수를 비롯한 군청 직원 50여명은 30일 주말도 반납한채 갑자기 자가격리에 들어가게 된 군민들의 안정적인 격리 생활을 위한 식료품 키트를 직접 제작해 전달했다.
식료품 키트는 즉석밥, 생수, 라면, 김치, 김 등 2주간의 격리기간 식사를 해결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송 군수는 또 이날 최근 산발적으로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집중호우와 코로나19 확진 상황에 대응하느라 밤낮 없이 근무 중인 재난대응 및 지원 부서 직원 격려도 잊지 않았다.
송 군수는 "최근 코로나 확진 사례가 연달아 발생하며 지역 주민들이 감염 공포에 시달리고 있어 군수로써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현재 군 인력을 총 동원해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군민 여러분들도 마스크 착용 등 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시고 가급적 외부활동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송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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