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대전 서구는 지난 28일 청사 갑천누리실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세등선원(주지스님 근석)으로부터 수재의연금 300만 원을 기탁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기탁받은 성금은 지난달 30일 폭우로 침수 피해를 본 관내 주민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세등선원'은 대한불교조계종에 소속된 사찰로 1972년 창건했으며 매년 서구노인복지관과 동 행정복지센터에 쌀 기부 등 이웃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 7월 서구노인복지관장으로도 신규 취임한 근석 스님은 "서구 지역 주민의 아픔을 함께하고자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작게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종태 청장은 "이번 호우에 침수 피해를 입은 대전 서구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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