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서 입국한 내국인 A씨 지난 30일 청주의료원 이송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충북 음성군에서 10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31일 음성군에 따르면, 이번에 발생한 10번째 확진자는 지난 29일 브라질에서 입국한 내국인 A씨로, 음성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은 결과 충북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8월 30일 오후 7시 10분에 양성판정을 받았다는 것. 지난 7월 26일 필리핀에서 입국한 9번째 확진자 발생 이후 한달여만에 또다시 발생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음성군 보건소는 확진자를 30일 오후 7시40분에 청주의료원으로 이송 조치했다.

확진자의 이동경로는 브라질에서 출국 후 아랍에미리트에서 환승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했으며, 음성군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그동안 특이증세는 없었으며, 일반인과 확진자가 접촉할 수 있는 이동 동선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음성군 보건소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단계적으로 격상됨에 따라, 불필요한 외출과 소모임,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하길 바란다"며, "특히 감염병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마스크착용, 손 씻기 등 개인방역수칙을 적극 실천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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