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충남아산프로축구단이 (구단주 오세현) 8월 30일 오후 7시 부천FC(이하 부천)와 하나원큐 K리그2 2020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부천FC를 2-0으로 제압하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충남 아산은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상대 자책골과 브루노의 쐐기골에 힘입어 부천에 2-0으로 제압했다.

특히 충남아산은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상황으로 지난 7월 25일 서울이랜드 원정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둔 이후, 8월 들어 4연패에 빠지면서 승점을 쌓지 못해 시즌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승리로 충남아산은 승점 3을 더해 서울 이랜드에 패한 안산 그리너스를 꺾고 9위(승점 14)로 올라섰다.

전반 40분 충남 아산의 공격을 막아내는 과정에서 부천 골키퍼 최봉진이 한 차례 걷어낸 공이 감한솔의 발에 맞아 골대 안쪽으로 향해 자책골로 기록되면서 충남 아산이 리드를 잡았다.

부천은 전반 44분 이현일을 바이아노로 교체하며 만회에 나서 후반 14분 조수철이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날린 왼발 슈팅이 골대 맞고 튕겼고, 바이아노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재차 슈팅했지만 골대를 벗어나 두 번의 기회를 놓쳤다.

충남 아산은 후반 31분 이재건의 슈팅이 부천의 골키퍼에게 막혔으나 쇄도하던 브루노가 골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브르노는 이번 시즌 안산에서 뛰다 충남아산의 유니폼을 입고 시즌 2호골이자 충남아산에서의 첫 골을 기록했다.

충남아산 박동혁 감독은 "경기를 치르면서 내용은 좋아지고 있다, 선수들이 열심히 하는 만큼 결과가 따라주어 매우 기쁘다. 그동안 연패에 빠져있지만 이번 승리로 안산전에는 결과 또한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며 "TV로 관전한 팬들의 응원 또한 선수들의 큰 힘이되었다 "고 말했다.

한편 충남아산은 코로나19로 사회적거리두기로 선수단과 팬들의 접촉을 금지하고 있는 가운데 팬들의 아쉬움을 달레기 위해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 그 첫 번째로 유니폼 친필사인을 대신 받아 준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