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언택트 방식으로 처음으로 시도한 '제21회 음성품바축제 온라인 품바 LIVE 공연'이 유튜브 채널에서 많은 호응을 받으며 성황리에 끝마쳤다.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5일 동안 유튜브에서 중계된 '품바 LIVE 공연'은 유튜브 채널 첫날 구독자에서 마지막 날 구독자 수가 100배 증가했고, 조회수는 최고 1만3천회를 기록했으며, 실시간 중계된 공연에서는 댓글 참여자수가 2천여명에 이르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양재기, 버드리, 박서진, 순심이 등 총 10팀의 출연진이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였고, 현장에서 직접 보지 못해 아쉽지만 온라인으로라도 공연을 볼 수 있어서 감사하다는 댓글들이 많았다.

군은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품바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최소한의 스텝들만 참여하도록 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전자출입명부를 작성하고 매일 방역활동을 하는 등 안전한 공연이 될 수 있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처음으로 개최한 온라인 품바축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축제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며, "이번 공연이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위로와 힘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언택트 방식으로 창의적인 콘텐츠를 개발해 온라인에서도 품바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품바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글로벌 품바 온라인 래퍼 경연대회'는 9월 1일부터 10월 5일까지 접수하며, 품바 축제의 신규 콘텐츠를 위한 '품바 뮤지컬 시나리오 공모전'은 9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