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심혈관 시술 특화 '지역민 건강지킴이' 역할 톡톡

드론으로 촬영한 아산충무병원 전경.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충무병원(이사장 이지혜)이 지난 2015년 3월, 279병상 44병실 16개 진료과로 개원하면서 아산지역 최대 종합병원으로 거듭나고 있는 가운데 지역민들의 든든한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역 최초로 순환기내과, 신경외과, 신경과, 내분비내과, 재활의학과 등 뇌와 심장, 재활과 관련된 진료과의 외래와 검사의 통합 진료시스템을 구축, 심혈관 조영기와 전신혈관조영치료기를 도입하고 우수한 의료진으로 구성된 특성화 센터를 통하여 꾸준한 발전과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특히 영서의료재단 충무병원은 고령화 시대에 따른 노인성 질환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아산충무병원에 뇌혈관센터, 심혈관센터, 어린이센터, 관절센터, 척추센터 등 특성화 센터와 지역응급의료센터로서 차별화된 전문성을 갖췄다.

또 만성 노인성 질환과 수술 이후 지속적인 사후관리나 장기요양이 필요한 경우, 천안시립노인병원, 충무원, 영서원, 충무노인복지센터 등 영서의료재단 내의 자매시설과 연계해 진단, 치료, 사후관리, 요양 등 노인성 질환 토탈케어에 필요한 연계시설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영서의료재단 아산충무병원 심장·뇌혈관센터가 개소 5년여 만에 심장혈관 시술 4,000건 및 뇌혈관 시술 4,500건을 돌파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베테랑의 의료진과 함께 완벽한 진료시스템을 구축, 장 및 뇌혈관 질환의 골든타임과 24시간 신속한 응급 수술 및 시술을 위하여 3대의 혈관조영촬영 장비를 보유, 심장 및 뇌질환의 치료를 특화하여 전문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역주민들의 진료편의를 위해 피부과, 성형외과, 이비인후과, 정신건강의학과, 비뇨의학과, 안과를 신규 개설했고, 최신의 장비와 시설을 갖춘 13개의 수술실 및 33병상의 중환자실과 3대의 혈관조영촬영실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거점병원으로서 항상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심정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최고의 동반자가 되고 있다.

아산충무병원이 코로나19 지역사회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보건복지부로부터 '국민안심병원' 사업기관에 선정, 코로나19의 병원 내 감염을 막기 위해 호흡기 환자와 비호흡기 환자의 진료 과정을 분리하고 감염 예방을 위한 조치들을 국가 권고 수준 이상으로 실시하는 병원으로 지정됐다.

이에 지역거점병원인 아산충무병원은 국민안심병원 지정과 동시에 호흡기 환자 전용 병동인 안심병동을 운영하면서 지역사회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힘쓰고 있다.

선별진료소 의료진은 level D 방호구를 착용, 철저한 위생을 준수하고 있으며 병원 진입 전 모든 내원환자 대상으로 호흡기 증상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특히 ITS(해외여행력 정보제공프로그램),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를 통해 해외여행력을 확인 후 환자를 사례정의환자, 호흡기환자, 비호흡기환자로 분류하여 별도의 분리된 동선을 통해 진료를 안심하고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소외된 이웃들에게도 진정한 의술을 실천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아산충무병원과 배방읍 주민자치회는 아산 배방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의료지원 협약을 체결 배방읍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은 아산충무병원에서 외래 비급여 MRI 입원 비급여 등 10~60%까지 의료비를 경감받는 진료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천안·아산지역 350여명의 다문화가정과 외국인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펼쳐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한 충남지역 병·의원 가운데 최대 규모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인 두레에는 장애인 25명, 비장애인 근로자는 1명이 근무하며 장애인의 장애유형도 지체, 시각, 청각 등 다양하다.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충족 하면서 지속가능한 일자리에도 관심으로 외주로 처리하던 병원의 세탁물량을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을 설립해 직접 소화하면 장애인의 신규 일자리 공급은 물론 세탁물 품질 향상으로 환자 등 병원 고객들의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장애인이 불편없이 근로할 수 있도록 BF인증(장애물 없는 생활환경)도 획득, 대형 세탁장비들은 장애인이 손 쉽게 다룰 수 있도록 최신 자동화시설로 도입, 장애인 근로자가 쾌적하게 쉴 수 있도록 별도의 휴게실도 갖췄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환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아산시 역시 지난 8월 30일 기준 40명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는 아산시보건소와 충무병원 관계자들이 무더위 속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전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아산충무병원 앞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는 코로나 검사를 받기 위해 연일 길게 늘어선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최근 기온 38도에 육박하는 폭염까지 겹쳐 선별진료소에 투입된 의료진들은 통풍도 안되는 무거운 방호복을 입고 탈진 할 정도의 신체적 고통과 함께 극도의 정신적 스트레스를 참아가며 사투를 벌이면서 국민안심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아산충부병원 이사장
이지혜 이사장

아산충무병원 이지혜 이사장은 "THE FIRST CHOICE"라는 슬로건아래 아산지역 환자들에게 응급상황 발생 시 환자를 위한 최선의 선택과 최적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지역의료 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 지역민의 생명과 행복에 기여할 수 있는 지역거점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이어 "지역주민들이 보여주신 신뢰를 바탕으로 의료 수준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고자 환자들로부터 사랑 받는 병원, 직원들이 긍지를 가지는 병원, 사회에 봉사하는 병원을 목표로 환자분들이 쾌적한 분위기 속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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