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소도읍종합육성사업 용역 발주

토굴새우젓을 비롯한 조선김, 오서산 등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투자부진으로 낙후지역이라는 인식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광천읍이 소도읍종합육성사업을 통해 획기적인 변모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성군은 충남발전연구원과 광천소도읍종합육성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충남발전연구원은 광천읍에 대한 전략사업을 선정 개발기본계획 제안서를 작성하여 2007년도 광천소도읍육성사업 지구선정을 목표로 용역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광천소도읍 종합육성계획 수립용역은 홍성소도읍 육성사업이 2006년도에 마무리됨에 따라 연계사업으로 광천읍에 대한 종합육성계획을 수립해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한 정체성을 찾고 테마가 있는 도시로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광천읍은 조선시대 이래 천수만에서 잡아올린 해산물과 소금이 집산되던 옹암포와 광천시장을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해 발전했으며 1931년 장항선 개통으로 광천역이 설치되면서 상업도시로서의 기틀을 다져 1942년 읍으로 승격됐으나 이후 이렇다할 발전동력을 찾지 못해 정체를 면치 못하고 있다.

군은 소도읍종합육성계획이 추진되면 과거 내포문화권 중심의 상업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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