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세광고등학교 야구부가 '2020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전국야구대회'에서 준우승에 올랐다. /청주세광고등학교 제공
청주 세광고등학교 야구부가 '2020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전국야구대회'에서 준우승에 올랐다. /청주세광고등학교 제공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청주 세광고등학교 야구부가 전국단위 메이저대회에서 준우승의 쾌거를 거뒀다. 이는 지난 1983년 대통령배 고교야구대회 준우승 이후 거둔 최고 성적이다.

세광고는 지난달 31일 열린 '2020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전국야구대회' 결승에서 덕수고에 아쉽게 패하며, 대회 2위에 올랐다. 앞서 세광고는 대구고와 경북고를 각각 3대1, 7대0으로 꺾었다. 준결승전에서는 배재고를 8대 3으로 격파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제97회 전국체육대회 2위(2016년), 제98회 전국체육대회 3위(2017년), 주말리그 4년 연속 우승(2017~2020년), 2020 청룡기대회 4강 진출 등의 성과를 낸 세광고는 이번 협회장기대회에서도 준우승을 따내며, 충북 야구 명문고로써의 명성을 이어가게 됐다.

1954년 창단된 세광고 야구부는 송진우를 비롯해 장종훈, 박정진, 송창식 등 다수의 프로선수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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