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대전시는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주요 현안 대부분이 반영됐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국무회의를 통해 확정된 정부예산안을 확인한 결과 핵심 사업 대부분이 포함돼 민선7기 후반기 사업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주요 내용을 보면 대덕특구 재창조 선도 사업인 대덕특구 융합연구혁신센터 조성 착공비 10억원과 마중물플라자 조성 사업 기획비 3억원이 반영됐다.

또한 병원체자원 공용연구시설 구축비 48억5천만원과 감염병 치료제·백신 조기 상용화 지원비 10억5천만원, 바이오메디컬 규제자유특구 혁신사업 42억원, 정밀의료기술 상용화지원 플랫폼 구축 25억원 등 바이오메디컬 규제자유특구 관련 사업 상당수가 포함됐다. 

4차산업 혁신산업과 관련해 국립중앙과학관 인공지능(AI)공원 기획비 3억원과 실감형 디지털 스튜디오 큐브 조성 사업비 49억원이 신규사업으로 반영됐고, 수상촬영이 가능한 다목적 스튜디오 조성 27억5천만원, 지역기반 게임 산업 육성비 15억원도 계속사업에 포함됐다.

사회간접자본(SOC) 관련은 공공어린이 재활병원 건립 사업 22억원이 추가 증액됐고 원자력안전 시민참여형 감시·소통체계 구축 운영 신규사업 6억원, 재난안전통신망 운영 연계시스템 구축 사업 10억원,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사업 43억원이 반영됐다.

또한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설계비 90억원과 대전 역세권 재정비촉진사업 기반시설 설치 109억원, 경부선(회덕~조차장간) 장등천교 개량사업 17억원 등은 계속사업으로, 동구 용전동 5억원, 서구 괴정동 5억원 하수관로 정비사업과 평촌산단 폐수 연계처리 관로건설 사업 3억원 등은 신규로 반영됐다. 

이 밖에도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사업으로 신탄진권역 복합커뮤니티센터 내 공공도서관 등 생활SOC 복합화 사업을 포함한 시민 편의 시설 및 사회기반 환경 구축 등 37개 사업 215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반면 국립대전미술관 조성과 충청내륙권 도시여행 광역관광 인프라 사업, 신성배수지 내 우주천문체험관 조성, 대전환경교육센터 설치비는 미반영됐다.  

허태정 시장은 "핵심 약속사업이 대부분 반영돼 가시적인 민선 7기 성과 창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구축해 지역 현안이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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