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대전우리교회 교인 배우자 접촉 후 감염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대전에서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세 번째 사망자가 나왔다.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달 22일 무증상 상태서 확진된 206번 확진자는 충남대학교병원에 입원치료 중 폐렴증세가 급속도로 악화되면서 치료 11일 만에 사망했다.

사망자는 혈압과 당뇨, 고지혈증 등 기저질환이 있는 80대 고령으로, 대덕구 비래동 순복음대전우리교회 교인인 배우자(194번·60대)로부터 감염됐고, 배우자도 같은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허태정 시장은 고인과 유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표했다.

한편 대전에서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집단감염이 발생한 비래동 순복음대전우리교회 교인 등 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추가 발생, 누적확진자가 278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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