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취약계층 여학생 120여명에 1년치 지원

한반도라이온스클럽이 2일 대전교육청을 방문해 500만원 상당의 위생용품을 기탁했다. / 대전교육청 제공
한반도라이온스클럽이 2일 대전교육청을 방문해 500만원 상당의 위생용품을 기탁했다. / 대전교육청 제공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한반도라이온스클럽이 대전시교육청에 위생용품을 기탁했다.

2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기탁받은 위생용품은 여학생 121명이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500만원 상당의 생리대다.

권기동 회장은 "여학생에게 생리대는 꼭 필요한 물품이지만 쉽게 도움을 청하기 어려운 부분이라 생각되어 취약계층 학생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식에는 한반도라이온스클럽 권기동 회장과 관계자들이 직접 참석해 대전교육청에 물품을 전달했다.

설동호 교육감은 "대전교육에 관심을 갖고 도움의 사각지대에 꼭 필요한 기부를 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기본적인 건강권마저 침해받는 일이 없도록 교육청도 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반도라이온스클럽은 국제라이온스협회 356-B지구로 2018년 7월 창립했다. 소외계층에 필요한 맞춤형 봉사활동 및 기부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국제봉사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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