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콤플렉스 건립 예정 부지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충남대의 숙원사업이었던 스포츠콤플렉스 건립이 탄력을 받게 됐다.

충남대는 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정부 예산안에 '충남대학교 실내체육관 리모델링 및 확충(스포츠콤플렉스)사업' 예산 269억 7천300만원이 포함됐다고 2일 밝혔다.

충남대 실내체육관은 1983년 건립돼 노후화 정도가 심하고 학생안전 문제, 교육과정 운영에 필수적인 시설도 미흡해 리모델링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충남대 스포츠콤플렉스 건립은 이진숙 총장의 공약이기도 하다.

오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총 9천664㎥ 규모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기존 실내 체육관 3천664㎥는 리모델링하고 6㎥는 증축하는 내용으로 추진된다.

충남대는 이를 통해 기존 노후화된 경기장, 체조실, 태권도실, 강의실 등을 쾌적하고 첨단시설을 갖춘 시설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증축되는 다목적 체육관, 수영장 등은 지역주민과 연구단지에 적극적으로 개방해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에 충남대가 거점 국립대로서 적극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진숙 총장은 취임 직후부터 소관부처인 교육부, 기획재정부 등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관련 예산 반영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득했다.

이진숙 총장은 "스포츠콤플렉스 건립 예산 확보는 지역 정치권과 지자체의 적극적인 도움과 숙원사업 해결을 위한 학교구성원들의 노력으로 가능할 수 있었다"며 "스포츠콤플렉스 구축을 통해 학생들에 대한 최상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민의 건강과 복지 증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대 스포츠콤플렉스 건립 예산은 국회 예산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국회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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