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분주한 코로나19 의료진. /연합뉴스
무더위에 분주한 코로나19 의료진. /연합뉴스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대전에서 배드민턴 동호회 관련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283명으로 늘었다.

3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새벽 대전 배드민턴 동호회와 사우나 관련 확진자 2명이 추가됐다. 중국에서 입국해 격리 중이던 40대 남성도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281번 확진자는 동구 가오동에 사는 50대 여성으로, 동구 인동체육관 배드민턴장에서 지역 190∼193번 확진자를 접촉했다. 전날 격리해제전 재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282번 확진자는 중구 유천동 거주 60대 여성으로, 중구 사정동 웰빙사우나에서 직원인 256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256번과 밀접 접촉해 지난달 31일 확진된 3명을 포함해 웰빙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모두 5명이 됐다. 이 사우나에는 2주간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진 상태다.

중국에서 입국해 격리 중이던 동구 거주 40대 남성인 283번 확진자는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날 오후 늦게 유성구 전민동에 사는 20대 남성(279번)과 대덕구 법동에 거주하는 70대 여성(280번)도 확진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 뒤 동선을 확진자들의 동선을 시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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