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가 시민들이 실시간으로 미세먼지와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 신호등을 18개동 행정복지센터를 포함해 21개소에 추가 설치했다.

지난해 미세먼지 신호등을 도솔공원, 쌍용공원, 시청, 서북구청 등 12곳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 시는 이번에는 18개동 행정복지센터, 동남구청, 차암동(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차량등록사업소 21곳에 추가 설치하며 총 33곳에서 미세먼지 신호등을 운영하게 됐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대기오염측정소의 미세먼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받아 대기오염 상태를 4가지 색깔의 천안시 캐릭터 얼굴표정으로 표출해 건강취약 계층인 노인과 어린이들이 손쉽게 미세먼지 현황을 알 수 있다.

파랑은 좋음(0~15㎍/㎥), 초록은 보통(16~35㎍/㎥), 노랑은 나쁨(36~75㎍/㎥), 빨강은 매우나쁨(76㎍/㎥~)을 나타낸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미세먼지 신호등을 통해 미세먼지 농도를 쉽게 확인해 야외활동 자제, 마스크 착용 등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적극 대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미세먼지 신호등을 확대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