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대전시는 제9회 로봇융합 페스티벌을 오는 5~6일 이틀 동안 온라인으로 개최고 3일 밝혔다.

대전마케팅공사와 대전테크노파크의 공동 주관으로 열리며 대한로봇스포츠협회, 국제청소년로봇연맹, 한국로봇교육연합회 등 로봇 관련 유관기관과 각 대학, 기업 등이 참여해 14분야 31개 부문을 치른다.

국제대회인 2020 인터내셔널 유스로봇경진대회와 전국대회인 지능형 창작로봇 경진대회, 창의 콘텐츠 메이커 경진대회, 휴머노이드 로봇스포츠 경진대회(SRC2020), 제22회 국제로봇올림피아드 2020 한국대회 A.I 축구, 제4회 2020 로봇코딩컵 대회, 새온 자율주행 자동차 AI 미션 챌린지, 지능형 창의로봇 콘테스트 경진대회가 치러진다.

인도와 알제리, 콜롬비아, 러시아 등 14개국 323명의 외국인 선수를 포함해 880개 팀 1천520명의 참가자가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대회는 참가자가 온라인을 통해 미션을 받고 미션 수행 동영상을 온라인으로 제출하거나, 집에서 휴대폰을 연결해 경기장의 로봇을 원격 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5일과 6일 오전 9시부터 전체 행사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유튜브 홈페이지에서 '제9회 로봇융합페스티벌'을 검색하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문창용 시 과학산업국장은 "과학도시 대전의 명성에 걸맞은 새로운 패러다임의 로봇경진대회를 만들겠다"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로봇기업이 공생하고 참가 학생들에게 언택트 로봇교육과 체험의 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