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규모 1조 3천억원 넘어… 유사단체 평균보다 4천억원 많아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영동군은 지방재정공시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2019회계연도 결산기준 재정운용상황을 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했다고 3일 밝혔다.

지방재정공시는 행정의 재정적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군의 재정운용상황을 연 2회 군민에게 공개하는 제도로 2월은 당해연도 예산자료를 공개하고 8월은 전년도 결산자료를 공개한다.

이번 공시에서는 2019회계연도 기준 결산 규모와 채무 현황, 주요예산 집행결과, 투자사업 추진현황 등 지방재정 전반을 살펴볼 수 있는 공통공시 9개 분야와 주민관심도가 높은 특수공시 5건의 사업을 확인해 볼 수 있다.

공시자료에 따르면, 2019년도 영동군 살림규모는 인구와 재정여건이 비슷한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6천781억원)보다 1천45억원 많은 7천826억원으로 전년(2018년)대비 1천467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유재산은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9천597억원)보다 4천374억원 많은 1조3천971억원 규모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영동군은 채무가 없어 건전하게 운용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수공시에서는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아열대온실 조성사업, 영동군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사업, 영동 그라운드골프장 돔 설치공사 등 2019년도에 추진된 영동군의 특색있는 고유사업들을 확인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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