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남천현 우석대학교 총장이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수업을 받고 있는 재학생들과 '책중서신'을 보내는 소통 행보에 나섰다.

남천현 총장은 개강을 맞아 대학 서점에서 전공 서적 등을 구매하는 학생들을 위해 응원 편지를 보냈다.

편지에는 1학기에 이어 2학기 수업도 비대면으로 먼저 진행되는 안타까운 현실과 이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아가자는 내용이 담겨 있다.

남천현 총장은 "우리 학생들이 개강을 맞아 캠퍼스에 젊음과 청춘을 가득 채워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현실에 가슴 아프다"며 "우리 학생들이 옆에 있다면 조금만 더 힘을 내자고 말하고 싶고, 지금까지 잘 해왔으니 조금만 더 힘을 내자"고 말했다.

대학 서점을 통해 택배를 받은 한 재학생은 "2학기 교양 수업을 위해 책을 구입했는데 총장님의 응원 편지가 함께 있어 깜짝 놀랐다"며 "학생을 생각해주시는 총장님에 마음에 감사하며,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모든 분이 힘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