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학과 아닌 학부가 인증받은 사례

3일 오전 목원대 대학본부 4층 총장실에서 대학 관계자들이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으로부터 받은 건축학 교육 인증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승용 건축학부 교수, 이재연 건축학부장, 권혁대 총장, 김연준 건축학부 교수. / 목원대 제공
3일 오전 목원대 대학본부 4층 총장실에서 대학 관계자들이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으로부터 받은 건축학 교육 인증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승용 건축학부 교수, 이재연 건축학부장, 권혁대 총장, 김연준 건축학부 교수. / 목원대 제공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목원대학교(총장 권혁대) 건축학부 건축학전공(5년제)이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KAAB)으로부터 '건축학 교육 인증'을 받았다.

3일 목원대에 따르면 전국 대학 중 개별 학과가 아닌 건축학부제로 건축학 교육 인증을 받은 것은 목원대가 처음이다. 건축학 교육 인증제는 국제건축가연맹(UIA)이 요구하는 건축학 교육의 국제적 상호인정을 위해 도입된 전문학위 프로그램이다.

건축사법에 따라 2023년부터 건축학 교육 인증을 받은 대학의 졸업자만 건축사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세계무역기구(WTO)는 건축설계 시장의 개방 원칙에 따라 국제기구가 인증할 경우에만 건축가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권고해 왔다.

목원대 건축학부 건축학전공(5년제)의 건축학사 교육 프로그램의 다음 인증심사는 2025년 실시될 예정이다.

이재연 건축학부 교수는 "목원대의 건축학 교육 인증은 전국 최초로 건축학부제 인증을 받은 사례"라며 "오랜 기간 준비해 최고의 성적을 거두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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