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여성재단(대표이사 이남희)은 '2020 여성가족패널조사 학술대회 및 대학원생 논문 경진대회'에 부산여성가족개발원, 충남여성정책개발원과 공동주최로 참여했다.

여성가족패널조사(Korean Longitudinal Survey of Women & Families)는 2007년 1차 조사 수행을 시작으로 2018년 7차 조사가 완료됐다. 이번 조사는 급격한 사회변화 속에서 여성노동, 가족, 건강 등 우리나라 여성의 생애주기별 삶과 관련해 전반적인 연구를 위한 기초자료 제공을 목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국내 유일의 방대한 여성·가족 분야 패널조사이다.

여성가족패널조사 학술대회는 연구자와 패널전문가들의 학문적 교류와 여성정책에 대한 발전적 논의를 위해 정례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별히 지역여성정책연구기관과 함께하는 '특별세션'을 신설해 여성가족패널자료를 활용해 지역여성의 삶을 조망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갖고자 했다.

4일에 개최되는 이 특별세션에 '충북여성의 가족 가치관과 일상생활 만족도에 대한 탐색'을 주제로 김연화 충북여성재단 연구위원과 노필순 초빙연구위원은 학술대회 발표자로 참여했다.

김연화 연구위원은 "여성가족패널조사를 활용해 전국과 충북여성의 결혼에 대한 인식, 가족에 대한 가치관, 가족 성역할 인식 및 일상생활 만족도 등을 비교·분석하는 연구는 처음"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를 통해 충북의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