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집중호우로 인한 선로 유실로 운행이 중단됐던 충북선 충주~제천 구간 열차가 오는 7일부터 운행을 재개한다.

4일 한국철도에 따르면 이 구간은 지난 8월 2일 장마기간 집중호우 영향으로 선로 교량이 완전히 유실돼 운행이 중단됐었다.

복구기간 동안 충북선 여객열차는 대전~충주 간만 12회 운행해 왔으며 화물열차는 경북선과 중앙선으로 우회 수송했다.

특히 삼탄역, 인등터널 등 토사 유입 구간이 광범위해 복구에 많은 기간이 소요됐다.

복구공사는 약 10개월 정도 소요될 예정으로 한국철도는 유사 피해 방지를 위해 교량과 선로 구조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복구 기간 중 공사로 인해 열차 서행 등 이용객의 불편이 있을 수 있으니 양해 부탁드리며, 안전하게 공사가 마무리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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