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화로 신축되길 간절히 원해"

충북도 교육위원회(위원장 박성원) 의원들은 지난 4일 음성 매괴고의 노후화된 '후관 교사'를 비롯 충북학생수련원 등 수해 피해 실태 등을 파악했다./매괴고 제공
충북도 교육위원회(위원장 박성원) 의원들은 지난 4일 음성 매괴고의 노후화된 '후관 교사'를 비롯 충북학생수련원 등 수해 피해 실태 등을 파악했다./매괴고 제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충북도 교육위원회(위원장 박성원) 의원들이 지난 4일 음성 매괴고의 노후화된 '후관 교사'를 비롯 수해 피해 실태 등을 파악했다.

이날 오전 의원들은 단재고 설립예정부지 및 충북예술고를 방문, 현장을 확인했으며 오후에는 충북학생수련원과 매괴고 수해피해 현장의 복구상황을 확인하고 관계자를 위로했다.

음성 매괴고의 '후관 교사'는 노후화로 학교 시설에 의무적으로 적용되는 내진 방지 설계 자체가 불가하고 평소 누수는 물론 화재와 안전에 취약한 상황이었다. 특히 지난 1978년에 건축된 노후 교사의 구조상 협소하고 안전에 취약한 구조로 리모델링이나 증축을 통한 공간의 재배치가 불가한 상황이다.

이로인해 올해 계속된 집중호우와 긴 장마 등으로 인해 학교건물 곳곳이 심각한 균열과 누수가 발생, 교육활동과 안전에 장애가 되고 있는 상태다.

매괴고 김창길 교사는 "아침에 비가 고인 현관을 지나 출근을 하면 학생들의 안전이 가장 걱정된다"며 "이러한 열악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매괴고 교직원 및 학생들은 교사 신축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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