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증평군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2단계 격상에 따라 지역 내 공공시설 등의 휴관 조치를 연장한다고 4일 밝혔다.

증평장뜰시장 5일장(1일, 6일장)은 당초 9월 5일까지 임시휴장을 결정했으나, 별도 해제 시까지 휴장기간을 늘리기로 했다. 시장내 상설점포는 정상 운영한다.

이달 6일까지 운영이 중단됐던 관내 실내·외 공공체육시설도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휴관기간을 연장한다.

증평군은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에서 불특정 다수간 접촉이 불가피하고, 집단감염이 확산·우려되는 상황에 따라 체육시설의 운영 재개는 시기상조라 판단,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증평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지역 감염 차단을 위해 불가피하게 각종 시설에 대한 운영 중단 연장 결정을 내렸다"며 "실내·외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증평군은 지난 22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이에 따른 구체적 이행 방안을 마련해 지역 내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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