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영동군은 경증치매, 경도인지장애, 인지저하 노인을 대상으로 가정에서 스스로 인지 기능을 향상시킬수 있도록 인지훈련도구를 연중 무료로 대여해 준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환자 가족들의 돌봄부담을 완화해 여가시간 활용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다.

치매 노인이 가정에서도 할 수 있는 인지 강화 활동을 지원해 코로나19로 인한 실내생활의 답답함과 심리적 불안감 해소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지훈련도구는 칠교, 도미노, 퍼즐, 실꿰기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활용 가능한 교구 A세트(8종), B세트(6종)와 거기에 교재를 포함한 소A세트(4종), 소B세트(4종)를 마련해 해 많은 분들이 쉽게 인지훈련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이 훈련도구는 영동군 치매안심센터에서 대여신청을 할 수 있으며, 한달간 사용 가능하다.

비대면 방식으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효과가 좋아, 이용 가정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인지훈련도구 무료대여 사업 등 실효성 있는 치매예방 사업을 추진해 코로나19로 가중되고 있는 치매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치매 걱정 없는 영동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동군 치매안심센터(☎ 043-740-5945)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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