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백년가약 프로 선정…‘6시 내고향’ 방영

홍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구현회)가 올해 처음으로 육성하고 있는 농촌건강장수마을 (홍성군 금마면 월암리 봉암 마을)이 19일 KBS-1TV‘6시 내 고향’에서 방영되는 등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번에 방영된 장수마을은 농촌진흥청에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한 농촌의 노인에게 농업과 전통문화 영역에서 알맞은 일거리를 발굴 제공하고 생활환경 정비, 건강관리, 사회활동참여 등 종합적으로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건강하고 보람 있는 장수문화를 정립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부터 시작돼 연차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KBS 1-TV로부터 47번째 백년가약 프로그램으로 선정됐고 KBS 협찬으로 식품가공의 집(참새 방앗간) 34평을 5천만원 들여 신축했으며 농업기술센터에서 가공장비를 지원받았고 마을에서도 대지 1천평을 구입해 마을 주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갑순 이장은 “오지로 인식됐던 봉암마을을 지원해준 KBS와 관련기관에 감사드린다” 며 “앞으로 마을주민이 하나의 마음으로 도시민들의 휴식공간과 천혜의 농촌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전형적인 농촌마을을 육성하는데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또 마을에서 만든 떡60kg을 사회복지시설인 장수원, 사랑육아원 등에 전달하는 등 훈훈한 한가위의 정을 나누기도 했다.

한편 군농업기술센터는 장수마을 육성이 농업인의 소득향상과 함께 노인문제를 선도적으로 해결하고 이상적인 고령사회 비전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하며 성공적인 마을 육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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