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지난 주말 대전에서 요양병원 직원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추가 발생, 누적확진자가 293명으로 늘었다.

다행히 직원이 확진된 대전성심요양병원 환자 등 302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6일 시에 따르면 287번 확진자자는 서구 월평동에 사는 60대 남성으로, 서울 강서구 225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무증상 상태에서 전날 검체를 채취한 뒤 확진됐다.

288번 확진자는 서구 갈마동에 사는 60대 여성으로 중구 사정동 웰빙사우나에서 260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 1일 부터 미열과 근육통 증세가 나타났고, 전날 검체를 채취한 뒤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대전성심요양병원에 근무하는 직원으로, 지난 달 31일과 1일 병원에 출근해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289번 확진자는 대덕구 송천동에 사는 80대 여성으로 3일 부터 미열 등의 증세가 있어, 전날 진단검사를 받은 뒤 이날 확진됐다.

290번 확진자는 유성구 지족동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으로, 186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공주시 반포면에 있는 식당에서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291번 확진자는 중구 중촌동 거주 40대 여성으로, 사랑제일교회 방문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3일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통보한 2차 명단에 포함돼 무증상 상태에서 검사받았다.

292번 확진자는 서구 월평동에 사는 60대 여성으로 287번 확진자의 배우자이고, 293번 확진자는 동구 가양동 거주 60대로 287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벌여 확진자의 동선을 시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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