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인 세출 구조조정으로 재원 마련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대전 서구가 총 206억 원 규모의 '2020년도 제 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지난 4일 구의회에 제출했다.

6일 서구에 따르면 이번 추경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 주거 및 가로환경개선,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업에 집중 편성했다.

희망일자리사업 108억 원, 취약계층지원을 위한 긴급복지사업 11억 원,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사업 31억 원, 가로등 정비사업 2억 원 등이다

또한 공공 체육시설 개보수 등 체육 기반시설 구축 1억6천만 원, 구·동 청사 시설개선 등 일반행정 분야 1억 원 등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분야의 예산도 포함됐다.

추경은 코로나19로 최소되거나 추진이 어려운 사업예산에 대해 적극적인 세출 구조조정으로 재원을 마련했다.

장종태 구청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구민의 생활환경 개선 및 복지·안전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상반기 추진되지 못한 사업들도 꼼꼼히 챙겨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주요 현안 사업들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편성된 예산안은 15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제259회 서구의회 임시회에서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서구는 집중호우 피해 응급복구를 위해 예비비 12억을 사용했으며, 호우피해 주민의 신속한 복구지원을 위해 재해지원금 3억 원을 예비비로 지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