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공헌위해 학생용 KF94 마스크 기부

'대저너(Daejeoner)사회적협동조합'이 이사장 취임식 비용으로 마련한 학생용 KF94 마스크 1만장을 대전교육청에 기탁하고 있다. / 대전교육청 제공
'대저너(Daejeoner)사회적협동조합'이 이사장 취임식 비용으로 마련한 학생용 KF94 마스크 1만장을 대전교육청에 기탁하고 있다. / 대전교육청 제공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대저너(Daejeoner)사회적협동조합'이 학생용 KF94 마스크 1만장을 대전교육청에 기탁했다.

대전시교육청은 '대저너사회적협동조합' 유지곤 이사장((주)옐로박스 대표)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일 대전교육청에서 기탁식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대저너사회적협동조합'은 대전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들이 모여 '평생학습'과 '상부상조' 가치 추구를 목적으로 교육사업을 하는 사회적협동조합이다.

이번 기탁은 지난 7월 조합 창립 이후 이사장이 대표로 있는 (주)옐로박스에서 취임식을 생략하는 대신 취임식 비용에 상당하는 학생 마스크를 후원하며 성사됐다.

대전교육청은 기탁받은 마스크를 대덕구 관내 초등학교에 배부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유지곤 이사장은 "코로나 19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조합의 사회공헌 뜻을 기리고자 조합원 모두가 취임식 대신 교육기부에 의견을 모아 기탁이 이루어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크고 작은 활동을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설동호 교육감은 "학교 개학 시기에 코로나 19 확산으로 학교 방역 물품이 절실한 가운데 기탁해 주신 마스크가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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