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중기청 ' 백년가게 신규 선정' 확인서 수여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지난 4일 제천 명동왕족과 단양 달동네순대를 방문해 백년가게 확인서 전달식을 진행했다.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지난 4일 제천 명동왕족과 단양 달동네순대를 방문해 백년가게 확인서 전달식을 진행했다.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제천 명동왕족과 단양 달동네순대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의 백년가게로 신규 선정돼 확인서를 받았다.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박선국)은 지난 4일 제천 명동왕족과 단양 달동네순대를 방문해 백년가게 확인서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신규 선정된 백년가게를 대상으로 확인서 수여 및 격려를 통해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롤 모델로써 전파하고자 마련했다.

명동왕족은 최고의 한약재, 냉장 앞다리만 사용한 족발을 당일 생산·판매 후 남은 족발은 푸드뱅크에 기부하고, 추가 서비스 제공, 합리적인 가격 등으로 고객 만족도가 높고 각종 기부활동 및 나눔에도 앞장서고 있는 지역 모범점포다.

또한 달동네순대는 단양 특산물 육쪽마늘을 넣은 '마늘순대', 아로니아를 넣은 '아로니아 순대(특허 등록)'로 유명한 순대 전문점으로 가업승계 후 품질유지 및 대량생산이 가능한 순대 제조 레시피를 개발하는 등 경쟁력을 갖춘 단양구경시장의 유명 맛집이다.

앞서 백년가게는 오랜 전통 및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소상공인을 발굴해 '백년가게'로 지정·육성하고 성공모델로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18년 6월부터 중소벤처기업부가 시행해 온 사업이다.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지난 4일 제천 명동왕족과 단양 달동네순대를 방문해 백년가게 확인서 전달식을 진행했다.

업력 30년 이상 된 가게(소상공인 등) 중에서 경영자의 혁신의지, 제품·서비스 차별화, 영업 지속가능성 등을 전문가가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백년가게로 선정된 업체에게는 전문가 컨설팅 및 역량강화 교육과 함께 소상공인 보증·융자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국내 유명 O2O 플랫폼(식신) 및 주요 언론매체 등을 통한 전국적인 홍보 기회를 지원한다.

선정된 업체들을 대상으로 지방중기청장이 참여하는 현판식(또는 확인서 전달식)을 개최,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에 성공모델로서 홍보하고 있다.

충북중기청 관계자는 "백년가게는 긴 시간동안 전통과 경쟁력을 지킨 소상공인들의 롤 모델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되어 다른 소상공인들의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우수 소상공인을 백년가게로 적극 발굴 및 지원하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해 나가는데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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