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앨범 10월 16일까지 펀딩… 내면 두드리는 음악 선봬

밴드 '아이노크'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의 예비사회적기업 주식회사 문화충동이 로컬뮤지션과 함께하는 크라우드 펀딩 '로.뮤.소'를 진행중이다.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에서 진행되는 '로.뮤.소'는 '로컬뮤지션을 소개합니다'의 줄임말이다.

지역에서 자신만의 음악활동을 하고 있는 로컬뮤지션을 조명하고 로컬뮤지션과 팬 사이 접점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밴드 '아이노크' 

'로.뮤.소'에서 첫번째로 소개할 로컬뮤지션은 청주에서 활동하는 밴드 아이노크다.

아이노크는 백인혁(보컬), 김호연(건반), 최형구(드럼), 문성모(엔지니어)가 함께 하는 4인조 밴드이다.

'내면을 두드리는 음악'을 추구한다는 그들은 2018 충북콘텐츠코리아랩 라이징스타콘에서 TOP10에 선정돼 음악성을 입증한 바 있다.

밴드 아이노크의 첫 정규앨범 <똑똑, 똑> 싸인 CD. 멤버 전원의 싸인이 포함되어 있으며, 앨범 커버는 김현묵 작가와 함께 작업했다. 총 10곡이 수록돼 있다.
밴드 아이노크의 첫 정규앨범 <똑똑, 똑> 싸인 CD. 멤버 전원의 싸인이 포함되어 있으며, 앨범 커버는 김현묵 작가와 함께 작업했다. 총 10곡이 수록돼 있다.

보컬을 맡고 있는 백인혁은 "음악이 사람의 마음을 직접 움직일 수 있는 예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희 음악을 듣고 사랑하는 듣고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리는 과거의 나, 미래의 나를 상상하고, 위로가 되기도, 감동이 되기도 하는 음악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오는 11일 첫 정규앨범 '똑똑, 똑' 발매를 앞두고 있는 아이노크는 이번 정규앨범에 '물'에 대한 아이노크의 독특한 해석을 담아 굳게 닫힌 가슴을 '똑똑, 똑' 두드릴 예정이다.성공적인 프로젝트를 위해 로컬아티스트 김현묵 화가도 크라우드 펀딩에 함께하고 있다.

김현묵 작가
김현묵 작가

김현묵 작가는 "시각장르의 예술과 음악, 공연 예술하는 분들이 표현에 있어 비슷한 듯 다른 느낌을 많이 받아서 서로 관계를 잘 형성해 크로스오버 한다면 굉장히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왔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물'에 대한 시각이 확장된 것처럼 예술적으로나 산업적으로 서로에게 좋은 시너지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프로젝트가 잘 마무리 되고 이것이 하나의 문화운동으로 번져서 다른 장르와 협업이 자주 이뤄지면 좋겠다"고 밝혔다.

펀딩 리워드에는 금액에 따라 아이노크 정규앨범, 앨범커버 프린팅 티셔츠, 앨범커버 프린팅 패브릭포스터, 찾아가는 공연 등이 준비돼 있다.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얻은 수익금은 앨범 및 리워드 제작과 마케팅을 위한 창작물 제작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밴드 아이노크 앨범 커버를 프린팅해 김현묵 화가와 콜라보 해 만든 티셔츠.
밴드 아이노크 앨범 커버를 프린팅해 김현묵 화가와 콜라보 해 만든 티셔츠.

문화충동의 관계자는 "이번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로컬 뮤지션과 팬이 닿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로컬에서 음악을 하는 여러 방법 중 대표 모범 사례가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백인혁은 "첫 정규앨범인 만큼 많은 팬들이 들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는데 이번 크라우드 펀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많은 팬들께 아이노크의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펀딩은 지난 2일부터 시작해 오는 10월 16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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