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확진' 고교 전수검사 결과 모두 음성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대전에서 밤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돼 누적확진자가 300명을 기록했다.

전날 확진된 유성구 지족고 3학년 여학생(294번)의 접촉자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방역당국은 294번 확진자와 접촉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같은 반 등 학생 174명과 교직원 15명 등 189명에 대한 분석작업을 밤새 벌였다.

7일 대전시에 따르면 299번 확진자와 300번 확진자는 서구 내동에 사는 60대와 30대 남성으로 부자지간이다. 앞서 전날 확진된 296번 확진자(50대 여성) 가족으로 구성원 모두 확진됐다.

299번 확진자는 지난 1일 기침과 가래증상이 나타났으며, 300번 확진자는 4일 인후통 증세가 있어 전날 진단검사를 받은 뒤 확진판정을 받았다.

한편 지족고 여고생인 294번 확진자는 아버지(290번)가 5일 확진돼 무증상 상태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지난 4일 등교한 것으로 확인됐고, 학원에는 다니지 않았다. 학교 측은 이날 수업을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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