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복 의원
김기복 의원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군의회 김기복, 임정구 의원이 제290회 진천군의회 임시회 첫날 5분 자유발언을 했다.

먼저 김기복 의원은 농업인들의 소득보전과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지키는 차원으로 농업인 공익수당 시행에 대해 촉구했다.

김 의원은 현재 농업분야는 안으로는 고령화로 인한 일손부족, 인건비와 원자재비 상승, 이상기후로 인한 농작물 손실과 소비부진 등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으며, 밖으로는 세계무역기구(WTO)에서 개발도상국의 지위를 내려놓는 등 각종 사회경제적 요인으로도 성장의 한계에 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정구 의원
임정구 의원

더욱이 진천군은 GRDP의 지속적인 성장에 비해 농업 총생산량은 연속 감소하는 추세이며, 올해는 유난히 긴 장마와 집중호우로 인해 진천읍과 백곡면이 특별재난지역에 선포되는 등 지역내 농업 총생산량은 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진천군의 지속가능한 농업발전과 더불어 농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제도적인 농업기반을 만들어 줄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어 임정구 의원은 치매 국가책임제에 대해 환자뿐 아니라 환자의 보호자까지 생각하는 제도정책과 치매예방프로그램 확대 및 치매관리역량 강화와 경증치매 보장 확대를 촉구했다.

임 의원은 전문가가 아닌 보호자가 긴 간병기간 동안 받는 스트레스와 피로도는 한 가정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문제로 확대되며, 이를 위해 노인장기요양보험 확대로 방문간호 서비스 시간을 연장해 보호자의 사회경제적 활동 보장 및 피로도를 낮추는 정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또한 찾아가는 생활 속 치매예방프로그램 확대 및 전문강사 양성, 보호자 참여 프로그램 등 치매관리역량 강화와 경증 치매도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노인요양보험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임 의원은 "진천군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치매 사업에 대해 많은 관심과 관련 부처 건의와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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