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7일 최첨단 방사선 암 치료기인 뷰레이 메르디안의 첫 치료 기념식을 개최했다.   세종충남대병원 제공.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7일 최첨단 방사선 암 치료기인 뷰레이 메르디안의 첫 치료 기념식을 개최했다. 세종충남대병원 제공.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나용길)은 7일 대전 충남대학교병원 윤환중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첨단 방사선 암 치료기인 뷰레이 메르디안(ViewRay, MRIdian)의 첫 치료 기념식을 개최하고 치료를 받은 환자에게 빠른 쾌유와 건강을 기원하는 꽃다발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뷰레이 메르디안은 업계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자기공명영상(MRI)와 방사선치료기가 결합한 장비로 암 환자들의 방사선치료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최첨단 장비로 꼽힌다.

특히 아시아 국가 중 5번째, 한강 이남 지역에서는 최초로 세종충남대병원이 도입했으며 환자의 움직임이나 호흡 등으로 인한 종양의 움직임까지 파악한 뒤 정확한 부위에 방사선을 조사해 주변 정상 장기의 손상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한편 이날 뷰레이 메르디안 첫 치료를 받은 환자는 조치원에 거주하는 70대 여성 유방암 환자로 최근 대전 충남대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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